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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우유만 넣는 줄 알았죠? 전 세계 밀크티 재료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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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의정령사 윈리입니다. 오늘은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음료, 바로 ‘밀크티’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단순히 홍차에 우유를 섞은 거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나라별로 사용하는 차 종류, 우유, 당류, 향신료까지 전혀 다르거든요. 밀크티 한 잔에 담긴 세계의 맛과 문화, 지금부터 본격 탐험해봅시다!

밀크티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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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밀크티 재료 총정리 - 어떤 걸 섞어서 만들까?

대만 버블 밀크티: 홍차(아삼 또는 실론차)에 흑당 시럽, 전분으로 만든 타피오카 펄, 전지우유 또는 분유를 섞습니다. 요즘은 두유나 귀리우유를 쓰기도 해요. 당도는 주문 시 조절 가능하며,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십니다.

대만 버블 밀크티
대만 버블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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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식 실크 스킹 티: 홍차(주로 실론과 푸얼 혼합), 증발 우유(Evaporated milk), 설탕이 기본입니다. 실크 스타킹처럼 생긴 여과망으로 여러 번 걸러 부드럽고 진한 맛을 냅니다.

홍콩식 실크 스킹 티
홍콩식 실크 스킹 티

 

영국 로열 밀크티: 얼그레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 진한 홍차에 스팀한 우유 또는 뜨거운 우유를 넣고, 종종 설탕이나 꿀로 단맛을 조절합니다. 티백보다는 잎차를 우려내는 게 정통 방식이에요.

영국 로열 밀크티
영국 로열 밀크티

 

인도 차이티: 아삼 홍차를 기본으로, 생강, 계피, 카다멈, 정향, 후추 같은 향신료를 블렌딩하고, 우유와 설탕을 함께 끓여 만듭니다. ‘마살라 차이’라고도 불리며 진한 향과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인도 차이티
인도 차이티

 

태국 타이 밀크티: 태국 홍차(잉글리시 브렉퍼스트 기반에 향료 및 오렌지 색소 첨가), 연유, 증발 우유, 설탕, 얼음을 조합합니다. 강렬한 색감과 단맛으로 유명하며, 플라스틱 컵에 400ml 정도 담아 판매돼요.

태국 타이 밀크티
태국 타이 밀크티

 

2. 문화와 역사가 담긴 재료의 의미

예를 들어, 인도의 향신료는 차이 한 잔에 약 5~6가지가 들어가며, 이는 아유르베다 전통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소화와 면역력 향상을 도우며, 실제로 기침이 심한 날엔 생강 차이를 마시는 문화도 있죠.

대만의 흑당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들이 사탕수수 정제 기술을 도입하며 생겨났고, 타피오카 펄은 남미 원산이지만 동남아에서 유입돼 대만식 디저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밀크티가 단순히 맛을 넘어서 문화사까지 품고 있는 셈이죠.

3. 국내에서도 만들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삼 홍차(100g 약 4,000원), 타피오카 펄(1kg 약 6,000원), 흑당 시럽(500ml 약 5,000원), 전지분유(400g 약 7,000원)만 있으면 대만식 밀크티도 뚝딱 만들 수 있어요. 각국 스타일에 맞는 홍차를 잘 고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예: 인도식 → 아삼, 영국식 → 얼그레이, 홍콩식 → 실론차

결론

밀크티는 ‘차+우유+당류’의 단순한 공식으로 시작하지만, 나라마다 그 조합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차의 종류, 우유의 형태, 그리고 단맛을 내는 요소들이 모두 다르기에, 같은 밀크티라도 매번 새로운 경험이 되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이 끌리시나요? 하나하나 마셔보며 ‘내 입맛 밀크티’를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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